크루세이더 킹즈 3 아일랜드 통일
2020/09/05 - [게임] - 크루세이더 킹즈 3 잉글랜드 보전
크루세이더 킹즈 3. 이번에는 아일랜드 통일을 목표로 실행했다.
아일랜드는 입문하기에 좋은 시작 구역이고, 아일랜드 석권이 크게 어려운 편은 아니다.
바로 옆에 있는 잉글랜드는 통일도 아닌 국토 보전조차 난이도가 상당한데 말이다.
개전을 위해서는 명분이 필요하다. 자문회의 주교가 명분 위조 기능을 보유하고 있다.
피차 상대 수도를 공격하여 점령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는 상황.
서로의 전력이 충돌하지 않으면서 상대의 최종 목표를 먼저 차지하는 경주는 AOS에서 간절한 마음으로 많이 했다.
수도 점령이 무조건 승패로 직결되는 것만은 아닌 본작과 달리, AOS 게임은 넥서스 선점 속도가 승패로 직결된다.
선공을 했으나 상대 요새가 견고하여 공성이 난해했다.
반면 상대는 아군 수도 공성전을 용이하게 진행하였다.
우선 사진에선 상대 수도 점거에 성공했으나 승전 점수가 53%에 불과했다.
적군과 적 동맹군을 격퇴하고 아군 수도를 수복한 후, 상대의 다른 영토도 점령하니 승전 점수가 100%가 되었다.
먼스터와 콘나흐트의 전쟁. 콘나흐트는 주인공과 지위가 동일한 소왕이 지배하는 국가다.
콘나흐트는 괜히 소왕이 다스리는 국가가 아니기에 수도 외 영역도 점령해야 했다. 수도 요새도 금강불괴 수준이었다.
아군 공성이 멈췄다. 병력 수 미달은 아니었다. 그래서 아군 수도의 적 병력을 격퇴하니 승전 점수가 100%가 되었다.
아일랜드 통일의 마지막 목표는 라인스터.
통일이 목전인데 권좌를 찬탈하려는 파벌이 결성되었다.
파벌의 주모자 루아드리 백작은 왕위 주장자를 영입하여 찬탈 이후의 지도자로 지목했다.
성공 직전의 적은 본능사에 있다. 그나마 우상화된 직전신장처럼 제패를 앞두고 반역으로 난관에 처하진 않았다.
아일랜드 통일에 성공하였다.
주인공은 부상당한 상태다. 금화가 많지도, 위신이 높지도 않다. 아일랜드 왕국의 왕을 칭하려면 금화 500이 필요하다.
금화는 용병 고용에 많이 지출했다. 생각지도 못했던 적의 동맹이 참전하여 아군 수도를 겨누던 순간의 타개를 위해서.
위신은 정당한 전쟁 특성을 습득했었어도 선전포고에 생각보다 많이 소모했다. 특히나 다수 국가에 선언하다 보니.
국토는 넓어졌어도 주인공 사후 분할 상속이 이루어지면 후계자도 고생을 하게 될 것이다. 그것도 비참한 골육상잔을.
아일랜드 국왕 작위를 생성하지 못하여 아주 아쉬웠다.
동맹만 잘 둔 적국들이 백도어를 많이 시도했었다. 그로 인해 용병을 고용해야 했던 순간만 없었다면 생성했을 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