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그리마
로데론 포로수용소에서 해방되고 칼림도어로 건너간 오크들이 듀로타라는 땅 위에 세운 도시이다.
도시 건설은 하이잘 산 전투 이후부터 시작되었고, 렉사르는 운명처럼 모그린의 마지막 부탁으로 오그리마를 찾아, 용사가 됐다.
데스윙이 깨어나자 정령들이 두려워하여 화재가 발생하고 도시를 복구하면서 가로쉬의 지시로 도시 건물들을 철갑으로 뒤덮었다.
대족장 가로쉬가 얼라이언스에 대한 적대 행위를 반복하고, 호드 내에서도 신임을 잃자 가로쉬를 잡기 위해 공격받기도 했으며,
지하에 지어진 거대한 요새에서 가로쉬와 그의 호드는 패배하였다.
가로쉬가 물러나고 볼진이 대족장이 되어 오그리마를 지켰고, 볼진이 사망한 뒤부턴 바로크 사울팽이 오그리마를 지키고 있다.
도시의 오크들 대부분이 로데론의 포로였던 경험이 있어서 로데론의 낙인이 찍혀 있다.
검은창 섬
멀록의 손에 족장 센진을 잃고 나가로 인해 터전을 잃은 검은창 트롤이 정착한 곳이다.
하이잘 산 전투가 끝나고 댈린 프라우드무어 제독과 쿨 티라스 함대의 공격을 받았지만 렉사르 무리가 보호했다.
잘라제인이 나타나 한동안 차지하고 있었지만, 볼진이 가로쉬와 갈등을 빚고 오그리마를 나가서 탈환하였다.
치명상을 입었던 볼진이 판다리아에서 은둔하고 있을 때는 가로쉬의 코르크론들이 난동을 부렸다.
썬더 블러프
켄타우로스의 노략질로 절제절명의 위기에 처하였던 유목 타우렌 부족들이 멀고어에 정착하고 지은 도시다.
대부족장 케른 블러드후프가 가로쉬와의 막고라에서 전사하자, 마가타 그림토템이 반란을 일으켜 도시를 장악했지만,
제이나와 가즈로의 도움을 받으며 탈환군을 이끈 바인 블러드후프가 다시 되찾았다.
언더시티
로데론 수도의 지하에 위치한 포세이큰의 거점으로, 로데론이 건재하던 때는 감옥으로 사용되었던 장소이다.
타락한 아서스가 로데론을 쑥대밭으로 만든 후부터는 스컬지가 다스렸다가 발나자르 휘하의 언데드가 다스렸지만,
실바나스가 가리토스와 연합하여 로데론을 차지하고 발나자르와 가리토스를 처치하며 포세이큰의 영역이 되었다.
스컬지는 물론 생명체에게도 치명적인 역병이 개발되고 있었는데, 바리마트라스와 퓨트리스가 배신하며 역병과 도시를 빼앗겼다.
빼앗긴 역병으로 인해 호드와 얼라이언스 모두 큰 피해를 입자 각 세력의 지도자들이 직접 언더시티로 진격하였으나,
퓨트리스를 처치하고 역병 연구를 알며 분노한 바리안이 바리아트라스를 처치한 호드 측으로 난입한 적도 있다.
콜티라 데스위버가 타사라안과 내통했다는 죄목으로 갇히기도 했지만, 죽음군주와 타사리안이 언더시티에 잠입하여 구출했다.
실버문
다트리마 대부터 하이 엘프의 수도였던 실버문으로, 현재 블러드 엘프의 수도이다.
강력한 마력으로 보호받던 도시였고, 그 덕에 호드의 공격에도 도시는 지켜졌지만,
아서스가 지휘하는 스컬지의 침공을 받았을 때에는 순찰대장이 언데드가 되었고, 왕이 전사하며 태양샘까지 잃었었다.
이후 왕자 캘타르가 마력 갈증을 해소할 방법을 찾아 떠났고, 그를 대신하여 섭정을 맡은 로르테마르 테론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