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데론 왕좌를 놓고 안두인과 실바나스가 대립하는 순간을 다룬 영상. 각각 얼라이언스와 호드의 영상이다.


영상별로 대립 전의 이야기가 다르지만, 결국 실바나스가 역병을 퍼뜨리면서, 두 세력 모두 로데론에서 물러나게 된다.


실리더스의 마그니에게서 호출을 받아 격전의 아제로스를 시작하려면 로데론 공성전을 완료해야 하는데,


어쩌면 로데론 공성전을 마무리하는 이 영상들이 격전의 아제로스의 실질적인 시작이라고 할 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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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데론 공성전에 제이나가 등장하여, 역병을 소거하고 성벽을 파괴해서 얼라이언스의 공격 기회를 마련하는 영상이다.

 

제이나의 함선은 먼지진흙 습지대에 침몰해 있던 아버지 댈린의 기함이었는데, 전쟁인도자: 제이나 편에서 끌어올렸다.

 

묘사된 능력으로 제이나가 얼마나 강력한 마법사인지를 가늠할 수 있다. 스톰윈드에서 줄이 제이나의 승리 확률이 높을 거라 예측한 이유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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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0일은 레이너의 생일이다. 근데 2470년 8월 20일에 태어나는 인물이라 아직 태어나지도 않았지만.


아무튼 레이너. 참 대단하면서도 독특한 캐릭터다. 시골 학생, 범죄자, 보안관, 반란군, 제국 사령관의 삶을 모두 거친.


공허의 유산 에필로그 이후, 레이너의 행방은 알려지지 않았다. 정말 케리건과 같이 간 걸까?


그게 맞다면 영원할 애인 케리건과 함께 생일을 축하하는 시간을 보내기를. 





복잡한 문양, 일렁이는 안개, 사슬, 사원의 내부 같은 배경.


앞서 메피스토 이름이 유출되었기에, 메피스토가 맞다는 주장이 있다.


영웅의 정체는 내일 밝히되, 역할과 기술은 올해 독일 쾰른의 게임 행사에서 발표할 것 같다.


△탄드레드 프라우드무어.

 

제이나와 데렉의 형제이자, 그들처럼 댈린과 캐서린의 직계인 탄드레드 프라우드무어.

 

쿨 티라스 함대를 지휘하는 인물로, 군주 스톰송의 계략으로 아즈샤라의 폭풍 속을 쿨 티란 함대와 하염없이 떠돌고 있었다.

 

그러는 동안 쿨 티라스에선 그가 돌아오지 않자 그를 추도하는 관까지 만들어 뒀으나,

 

제이나가 펜던트의 힘으로 쿨 티란 함대를 인도하면서 티라가드 해협에 다시 돌아왔고,

 

프리실라의 항복을 받음으로써 보랄러스 공성전을 끝내며 쿨 티라스를 지켰다.

 

외모나, 두려움을 모르는 탐험가라는 점으로 추측건대 아버지 댈린을 많이 닮은 것 같다.

 

누이 제이나에 대한 반감은 없는 듯하다. 어머니가 인정했으면서, 자신과 함대에겐 생명의 은인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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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타칸, 브원삼디.


격전의 아제로스에서도 등장한 로아 브원삼디. 한결같이 초월자의 위치에서 잔달라에 개입하거나 구경한다.


가벼운 언행을 일삼으면서도 속으로는 득실을 전부 계산하는 캐릭터인데, 형세를 파악하거나 바꾸는게 그의 재미인 것 같다.


잔달라 모든 곳에서 영혼의 치유사 역할을 하기에, 캐릭터가 쓰러져 영혼 상태가 되면 그를 만날 수 있다.


주로 농담이나 자신의 기술을 뽐내는 듯한 대사로 반긴다. 


그의 목적은 영혼이다. 영혼에 집착하며, 누군가의 영혼을 걸면 그의 도움을 받기 쉽다. 영혼을 취함으로써 그만의 이득을 얻는 것 같다.


또한 가벼운 모습과는 다르게 꽤나 오래되었으면서도 강력한 존재로 알려져 있는데,


그는 웬만한 아제로스 원주민들보다 오래된 존재이며, 그의 도움은 확실하다. 허나 그 도움을 요청하고 받을 때의 부담은 적지 않다.


강력한 존재임은 확실하지만 리치 왕, 그리고 헬리아가 그랬듯 공격대를 능가하지는 못할 것이다. 그는 과연 던전 우두머리가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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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 티라스 로딩 화면. 좌우의 캐릭터는 제이나와 고라크 툴.


쿨 티라스는 위협이 가득하지만 분위기 자체는 온화했다.


타락에 물든 숲도 있었지만 대체로 풍경도 부드러운 편이었다.


연회를 즐기는 영지와 판타지 세계에 있을법한 마을, 해적들의 소굴은 비교적 가볍게 탐험하기 좋았다.


제이나를 구출하는 쿨 티라스의 긍지는 던전 3곳을 가야 한다는 점 때문에 좀 오래 걸렸지만, 매우 잘 만들어진 연계 퀘스트였다.


△잔달라 로딩 화면. 좌우는 탈란지와 세스락, 레잔.


잔달라는 좀 특이했다. 분위기도 장소에 따라서 확 갈렸다.


다양한 로아들의 존재가 흥미로웠고, 가지각색의 장소와 사막의 존재로 진짜 의미 그대로의 모험이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이색적인 사원들과 건축물, 독특한 잔달라 함대와 공룡들은 존재 그 자체로 잔달라의 가치를 드높여 주었다.


잔달라의 이야기는 쿨 티라스와 비교해서도 더 무거웠다. 밝은 분위기는커녕, 지겹도록 많은 혈트롤과 왕국의 배신자들을 처치하면서도,


도저히 밝은 방향으로 흘러가지를 않았다. 마지막엔 그들의 배후인 그훈을 가둔 봉인까지 파괴되고 말았다.


다소 꺼림칙한 몇몇 로아의 존재 때문일까? 쿨 티라스도 군주 스톰송, 웨이크레스트 부인, 프리실라 같은 캐릭터들이 있었는데,


그럼에도 체감상 쿨 티라스가 잔달라보단 훨씬 밝으면서도 희망적이란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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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타칸: 왕국을 다시 일으킬 힘을 제게 주시면, 제가 당신을 가장 높은 로아로서 섬기겠습니다.

브원삼디: 하지만 결국 이 브원삼디에게 질릴걸. 다시 생명의 로아에게 가겠지. 비 내려 주고, 농작물 키워 주고, 죽지 않게 만들 자에게.

라스타칸: 제 말을 들어 주시면... 제 혈족을 당신에게 바치죠.

브원삼디: ...네 후계자들도 거래를 지킨다고? 살아서도... 죽어서도?

라스타칸: 영원히.

브원삼디: 거래 성립이다.


잔달라의 라스타칸 왕은 왕국을 되찾기 위해 로아 브원삼디와 거래했다.


혈족을 조건으로. 혈족엔 그가 사랑하는 공주 탈란지도 포함된다.


그로서는 찬탈자들로부터 왕국을 탈환하는 것이 우선이었겠지만,


독단적인 판단으로 탈란지 포함, 그의 혈족 모두를 내주고 말았다.


그것도 브원삼디같이 유쾌한 겉모습 뒤에 잔혹성과 계산적인 면모를 가진 로아에게.


라스타칸이 몇몇 총명한 캐릭터들처럼 거래 속에 함정을 두었거나 하지 않는 이상, 자신은 물론 탈란지 역시 저 거래의 영향을 받는다.


차후 이야기가 진행되며 저 거래는 어떤 방향으로 이야기에 영향을 미칠까?


왕족 대대로 로아의 종이 되는 걸까? 아니면 어떻게든 저 거래를 파기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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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달라로 항해하는 이들.


나타노스: 대족장님의 믿음이 틀리지 않았길 바랍니다.

줄: 무척 강인하고 당당한 지도자인 것 같군요.

나타노스: 여왕님을 섬김이 영광일 따름이지요.

줄: 우리 공주님도 의지가 아주 강한 분이시지요.


줄과 나타노스는 스톰윈드에서 일을 낸 뒤 탈란지의 함선에서 대화를 나눈다.


냉정하면서 교활한 예언자와 다혈질적인 어둠 순찰자라서 맞지 않는 조합일 것 같았으나,


둘은 서로에게 아주 격식을 갖춰 이야기한다. 이야기 안엔 각각의 주군에 대한 찬양도 있다.


대화가 통하긴 하지만 고대 신을 따르는 줄과, 실바나스에 대한 무조건적인 충성심을 가진 나타노스니 서로 다르다.


서로의 행방도 다르다. 주군을 배신한 줄은 다자알로의 패배 후 울디르에서 부활해 전투를 앞뒀지만,


나타노스는 실바나스를 배신할 가능성도 거의 없으며, 실바나스가 가로쉬처럼 적이 되지 않는 이상 최후를 맞을 일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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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제로스는 위태로운 상황에 처했다. 고대 신의 무리가 여기저기를 잠식했고, 대격변을 겪었으며,


살게라스의 검에 찍히기까지 하여, 그 이후론 결정화된 생명인 아제라이트까지 계속 흘러나오고 있다.


아제로스 자체가 위태로운 심각한 상황이라는데, 아제라이트의 힘에 홀려 계속 아제로스를 위태롭게 만드는 이들이 많다.


워크래프트 작품을 계속 만들기 위해서 어떻게든 살아갈 아제로스겠지만, 아제로스에 도움이 되는 방법들은 아래와 같다.


1. 마그니 따르기

마그니는 아제로스의 뜻을 전달하는 캐릭터라서,

그의 뜻대로만 잘 해도 아제로스를 지킬 수 있다.


2. 아제라이트 돌려주기

마그니가 준 아제로스의 심장은 단순히 방어구를 강화하는 물건이 아니다.

아제로스를 연명시키면서, 잘 하면 완치까지도 가능하게 만들 어마어마한 도구다.

그걸 가진 플레이어 캐릭터가 아제라이트를 모으는 게 아제라이트를 돌려주는 것이다.


3. 고대 신 막기

아주 오랫동안, 그리고 아주 깊이 아제로스에 기생하는 고대 신들은

깨어나려는 조짐이 있을 때마다 공격대를 모아서 강타해야 한다.

고대 신들은 아제로스를 위해 존재하지 않는다.

아제로스를 공허 티탄으로 만들려는 공허의 군주들을 위해 존재할 뿐이다.


4. 아제라이트 채광 취소

워낙 많은 세력이 아제라이트를 채취 작업에 들어갔다.

아제로스의 심장에 넣을 게 아니면,

아제라이트를 캐면 안 된다고 한다.

허나 채광이 멈출 확률이 희박하다.


5. 아제로스의 용사들

아제로스를 구하기 위해 힘쓰는 세력이다.

이 세력의 평판과 쿨 티라스, 잔달라의 전역 퀘스트까지 있는데

열심히 수행해서 평판을 올리는 게 바로 아제로스를 위해 그만큼 헌신했다는 증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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