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다하고 이상한 블로그

전설 수집품과 특급 수집품이 동시에 나왔다.

하지만 전설 스킨 감염된 타이커스는 겹치기 때문에 대신 400 파편을 받았고,

특급 스킨인 왕가의 해골 면갑 줄은 꽤 멋있다. 해당 스킨이 하필이면 잘 하지 않는 영웅인 줄이지만.

감염된 타이커스. 스타크래프트 2에는 곧 사령관 타이커스가 출시되니까 적절하다고도 할 수 있겠다.

감염되어 군단과 함께하는 타이커스와, 멀쩡히 살아서 무법자 동료들과 함께하는 타이커스라는 차이가 있지만.

"만약 내 통제불능 딸이 낳은 사생아들의 심장이 하나였다면, 이 검으로 꿰뚫어 버렸을 것이다. 내 무자비한 분노의 은총을 즐길 수 있게." - 검을 전달받으며. 메피스토가 불타는 지옥의 수석 무기제작자 헤파스토에게

디아블로 3의 전설 도검 증오의 조각.

메피스토의 일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검이다.

헤파스토가 제작한 것 같으며, 메피스토는 이걸 전달받고 네팔렘에 대한 증오를 표출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카나이의 함 무기 기능을 이 검으로 설정해 놓았었던 때가 있었다.

https://kr.shop.battle.net/ko-kr/family/diablo-iii

가을을 맞아 디아블로 3 제품들이 할인한다.

할인 일자는 오늘부터 9월 12일까지다.

다음은 제품과 할인된 가격.

* 디아블로 3 - 16000 → 10000원

* 디아블로 3: 영혼을 거두는 자 - 19000 → 10000원

* 디아블로 3: 영혼을 거두는 자 디지털 딜럭스 - 39000 → 29000원

* 디아블로 3: 대악마판 - 30000 → 19800원

* 디아블로 3: 강령술사의 귀환 - 17000 → 12000원

각 제품을 설명하자면,

디아블로 3는 2012년 5월 15일에 출시됐던 그냥 디아블로 3이다. 최대 레벨은 60, 탐험은 4막까지만 가능하다. 확장팩 기능을 이용할 수 없다.

디아블로 3: 영혼을 거두는 자는 확장팩이다. 디아블로 3가 필요하고, 모험 모드, 균열, 5막, 성전사가 추가된다.

디아블로 3: 영혼을 거두는 자 디지털 딜럭스는 게임 내 애완동물인 유령 사냥개, 형상변환 장비인 심미적 유물 등이 포함되어 있다.

디아블로 3: 대악마판엔 디아블로 3와 영혼을 거두는 자가 포함되어 있다.

디아블로 3: 강령술사의 귀환를 구매하면 강령술사를 생성할 수 있고, 캐릭터 칸과 보관함 탭이 2개씩 늘며, 날개와 애완동물 등이 추가된다.

https://news.blizzard.com/ko-kr/world-of-warcraft/22327256

오늘부터 9월 4일까지 진행되는 아제로스의 이벤트 멋의 대제전.

형상변환사 NPC로부터 6명이 진행하는 특별한 형상변환 시나리오인 멋의 대제전에 참가하는 게 가능하며,

시나리오를 완료하면 멋의 대제전 아차상과 멋의 대제전 징표를 획득하게 된다.

일정량의 징표를 모으면 달라란의 NPC에게서 천부터 판금까지 다양한 형상변환 세트로 교환할 수 있다.

멋의 대제전 기간에는 모든 형상변환과 미용실 기능이 무료로, 캐릭터의 새로운 멋을 찾아내는 데 아무런 부담이 없다.

https://news.blizzard.com/ko-kr/world-of-warcraft/22327255

격전의 아제로스에서 새로운 동맹 종족을 영입할 수 있다.

호드는 마그하르 오크, 얼라이언스는 검은무쇠 드워프와 각각 동맹을 맺는다.

동맹 종족을 받아들이는 시나리오를 완료하면 해당 종족 캐릭터를 만들 수 있는데,

이를 위해서는 아래와 같은 조건이 필요하다.

* 120 레벨 달성.

* 전쟁 대장정 완료 후 전쟁 준비 완료 업적 획득.

* 얼라이언스는 7군단, 호드는 명예결속단과 확고한 동맹.

동맹 종족 캐릭터로 새로운 탈것과 종족별로 유산 방어구도 획득할 수 있다.

2016년에 카봇은 메피스토가 시공의 폭풍에 도착했을 때를 가정하여 그 모습을 구상했었다.

쓰러지고 나서도 영향을 미치는 능력과, 치유 능력은 없지만 번개를 다룬다는 건 맞춘 것 같다.

카봇은 메피스토 외에 스투코프, 데커드 케인을 구상했었는데, 메피스토가 출시되면 카봇이 구상했던 시공의 폭풍 영웅은 모두 셋이 된다.

△메피스토의 율동.

위대하고, 강인하면서 진지한 영웅들도 시공의 폭풍에선 많은 이유로 인상을 많이 망치곤 하는데,

메피스토도 예외는 아니었다. 반복 대사는 유구한 전통이니 그렇다 쳐도, 저 춤은 좀 특이하다. 

신실한 빛의 신도였지만 영혼석 때문에 그의 숙주가 된 산케쿠르가 부끄러워할 것 같다.

대악마이자 증오의 군주인 메피스토.

모든 천사와 인류(네팔렘)의 적이지만, 사실 그는 불멸자들 입장에선 잘못 빚어진 종족인 네팔렘의 조상이다.

메피스토의 딸 릴리트가 천사 이나리우스와 맺은 사랑의 결실이 첫 네팔렘이며, 그 네팔렘이 성역에 존재하는 인류의 시초이므로.

후손인 인류를 잠식하여 천상과의 전쟁에서 승리할 발상을 해낸 것은 그런 이유에서일까?

그리고 임페리우스가 그렇게 맹렬히 인류의 멸절을 주장했던 것도,

따지자면 인류는 대악마 메피스토의 피가 섞여, 위험 요지가 다분하니 그랬던 것 같다.

말티엘도 인류 속의 메피스토, 악마의 타락을 걷어내기 위해 성역을 몰살시킬 시도를 했으며,

인류를 긍정적으로 판단하는 티리엘도 지금 네팔렘의 타락을 두려워하고 있는 상황이니,

그들이 인류를 적대하거나 두렵게 여기는 것도 어떻게는 딸을 관리하지 못한 메피스토 잘못이다.

운명의 천사 이테리엘은 네팔렘의 운명만큼은 알지 못하는데, 그것도 따지자면 메피스토의 영향이다.

△메피스토가 영혼 삼키기를 완료하기까지의 동작.

시전 동작이 묘하다. 신비로운 느낌이 나며, 약간은 젠야타의 기술인 초월같기도 하다. 고요와는 거리가 먼 기술이지만.

원리가 뭘까? 그냥 대악마의 마력을 내리는 단순한 기술일까? 아니면 적의 마음 속 증오를 파악하고 조종하여 영혼을 갈취하는 걸까?

메피스토가 아시아 서버에 도착한다면, 체력이 낮은 적 영웅은 상대 메피스토의 저 자세를 확인했을 때 조심해야 할 것이다.

메피스토 영웅 5레벨 보상 초상화.

마귀 같은 인상이다. 형제 바알 같은 느낌도 있다.

15레벨 보상 초상화,

일곱 악마 사이에서도 높은, 진정 대악마다운 초상화이다.

메피스토 시공의 표상.

투박한 목재 같다. 증오나 대악마의 권능은 없을 것 같지만,

그래도 잘 만들어진 초상화다.

카봇 양식의 메피스토.

증오를 표출할 대상이 나타나길 기다리는 듯하다.

메피스토 이모티콘.

그답지 않게 사랑을 표현하는 이모티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