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5/02 - [게임] - 2018년 촬영한 어쌔신 크리드: 오디세이 사진과 결말


어쌔신 크리드: 오디세이는 기존 시리즈와는 다르게 선택대로 결말이 다소 달라지는데,


검색을 하니 결말의 순서도 진행 여하로 달라질 수 있다고 한다.


필자의 세 결말은 순서대로 가족, 교단, 유물이었다.


스파르타의 장군과 그 아들이 생존하며, 데이모스를 구원하기 위해 최대한 호소하는 선택지에선 결말로 가족 단란의 장이 나타난다.


이 결말 이후 미스티오스의 가족 다섯이 모두 배에 승선하여 항해할 수도 있다. 


가족들과 함께 출항하던 순간 교단을 처단하려는 미스티오스의 대사대로 코스모스의 유령 외 교단원을 모두 처치하여 교단 결말을 연출했다.


미스티오스의 앞에 아스파시아가 등장한다. 충격적일 수도 있을 아스파시아의 진정한 역할은 교단 결말에서 정로된다.


아스파시아와 논의 후 교단과 마지막 단원의 처분을 직접 결정할 수 있다.


필자의 플레이에서 세 번째 결말은 유물이었다. 그런데 의도된 순서로는 본 결말이 두 번째라고 한다.


매우 기묘한 인연으로 두 주인공이 조우한다. 정확히는 한 주인공의 입장에서만 조우겠지만. 본 결말은 좀 허무한 감이 있었다.


결말 자체는 괜찮았는데, 하필 본 결말이 마지막이어서 좀 서글펐다. 아직 남아있는 정예 함선들을 색출하거나, 다리우스에게 조력하면 될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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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 나흘 블로그 활동을 하지 않았다. 어쌔신 크리드: 오디세이의 이야기를 세 번째 결말까지의 진척에 몰입하여 있었기에.


예전에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 본연으로서의 감상은 미흡하나, 위쳐 3와 흡사하다는 평가에 망설임 없이 구매했던 게임이다.


구동 가능한 타 PC 대여로만 진행했고, 세계가 워낙 방대하며 게임의 곁가지가 많아 두 도적의 처치부터 두 번째 결말부터 시간 소요가 많았다.


이번 나흘의 플레이는 두 번째 결말부터 세 번째 결말까지의 과정이었다. 제한된 게임 시간에, 신화의 존재 넷의 위치가 서로 멀어서였던 것도 있다.


기묘한 주인공들의 만남이 허탄스러운 전개로 이어지는 세 번째 결말 탓인지, 두 번이나 게임을 호평하는 글을 작성하려고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두 번째 결말 이후 한참, 이제야 닿았던 세 번째 결말, 남은 이야기를 찾기 위해 다시 애니머스에 접속하는 다른 주인공. 오묘를 넘어 허무했다.


그래도 게임을 막 진행하던 때엔 왜 필자에게 고사양 PC가 있으면 안 되는지 절실히 자각될 만큼이나 재미있었다.

알테어와 압바스의 마지막 대담은 6:33부터.


압바스는 단순한 냉혈한이 아니라 반발심에 의해 아버지가 영웅이었다 믿고 싶었으며,


알테어가 거짓을 알려 아버지의 명예를 실추했다고 간주하여 평생 암살단 내에서 뒤틀렸지만 나름대로의 한을 가졌던 인물이다.


그를 이해하는 알테어가 그의 아버지는 스스로의 명예를 지켰다며, 두둔해주는 장면이 꽤나 인상 깊다.


젊을 적 오만방자하였던 알테어가 스스로 깨우친 인정이야말로 선악과로부터 깨우친 지식에서 나온 신무기 이상이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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