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1.06 - [게임/게임 미분류 · 복합] - 토탈 워: 워해머 3 카오스의 영역 캠페인

 

벨라코르는 패배하여 암흑 속으로 추방되었습니다. 그토록 자신의 저주를 떨쳐 내려 애썼건만, 젠취는 일말의 즐거움까지 느끼며 다시 속박을 내려 주었습니다. 하지만 섭리의 기만자는 최초의 악마 대공을 그만 가지고 놀 생각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벨라코르에게 물질적 육체를 걸고 마지막 제안을 하나 합니다. 암흑의 주인은 어떤 기회라도 마다할 수 없었기에 결국 받아 들이고 맙니다.
하지만 위대한 기만자와의 거래가 그렇게 단순할 수 없다는 것은 계약자 본인이 가장 잘 알아야 했습니다. 벨라코르는 일시적으로나마 육신을 되찾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곧 씁쓸한 계약 조건이 확실하게 드러났으니, 벨라코르는 자신을 물리쳤던 장본인을 반드시 섬겨야 한다는 것입니다. 바로 그대를 섬겨야 하는 것이죠... 물론 그대가 받아들인다면.

 

카오스의 영역 캠페인에서 벨라코르를 제압하면 카오스 신의 일각인 젠취가 다시 그에게 굴욕을 선사한다.

 

육신을 보존하려면 그를 제압한 세력을 섬겨야 하고, 그러지 못하면 다시 그림자로 돌아가게 되는 기로다.

 

이 결정은 벨라코르가 내릴 수 없으며 선택의 몫은 벨라코르를 제압한 플레이어에게 주어진다.

 

벨라코르의 운명은 이제 당신의 손에 달렸습니다. 아군에 강제로 복속시키겠습니까, 아니면 가련한 그림자가 되어 카오스의 영역을 떠돌도록 추방하시겠습니까?

 

추방과 수용이 제시된다. 수용을 고르면 벨라코르를 아군의 전설적인 군주가 되며, 추방을 고르면 강력한 효과를 받는다.

 

추방의 효과.

 

결전에서 승전하고도 카오스의 영역 캠페인을 더 진행하겠다면 아마 지배 승리만이 남았을 것이라, 둘 모두 도움이 된다.

 

본편 카오스의 영역 캠페인과 어떻게 연관되는지는 모르나 벨라코르는 실패로 굴할 위인이 아니었다.

 

그의 다른 보험 아카온은 끝내 카오스 표식, 모르카르의 갑주, 쉬리안의 보석, 도르가, 왕의 시해자를 얻어,

 

벨라코르로부터 마지막 유물인 지배의 왕관까지 수여받음으로써 영원의 선택받은 자로 거듭났다.

 

기회를 포착한 벨라코르는 아카온의 험난한 여정에 심적인 버팀목이 되었던 지젤을 조종하여,

 

자신의 특제 단검으로 아카온에게 자상을 입힌 후 빙의를 시도하였으나 필사적인 저항에 막혀 실패했다.

 

아카온은 자상을 입고도 선전하며 왕의 시해자의 악마 우줄을 해방시키지만, 버텨낸 벨라코르는 잔혹하게 역공하는데,

 

그가 우줄의 난동에 분투하는 동안 그의 단검은 아카온에게서 적출됐고, 아카온은 단검으로 반격하여 그를 축출하였다.

 

이후 물질계로 귀환한 벨라코르는 아카온보다 먼저 세계를 멸망시키기 위해 활동하나 그것도 실패하고,

 

나가쉬의 협박에 굴해 아카온이 세계 멸망에 미덴하임에 설치된 올드 원의 장치를 이용하려는 것을 발설한다.

 

그런데도 아카온은 벨라코르부터 지그마까지 그 누구도 막아내지 못했으며 결국 세계의 멸망을 관철하였고,

 

벨라코르가 그렇게나 원하던 카오스 반신으로 거듭난 자는 아카온, 카오스 신들과 동격으로 거듭난 자는 뿔난 쥐였다.

 

그런 벨라코르도 불멸의 제국들 캠페인에서는 승승장구할 수도 있다.

 

알비온 섬에서 시작해 아자젤을 기습하고 크라크의 탑과 그의 봉신을 차지했다.

 

또한 위 사진과 같이 상대 전설적인 군주를 격파할 시 강력한 특성을 부여받는다.

 

차리나 카타린 격파 특성은 추위 따윈 두렵지 않다네로, 동상 공격과 적 키슬레프 상대로 섬뜩함을 유발한다.

 

코스탈틴 격파 특성은 별로 안 위대한 정교. 화염 공격 활성과 군주 군단에 자국 영토 내 리더십 증가를 부여한다.

 

카를 프란츠: 내 비록 황제 즉위 중에 더러운 일을 했다만, 결코 자발적으로 루이너스 파워 요원의 흥을 돋우진 않았을 것이야!

 

루이너스 파워 요원이 아니라 파멸의 권능의 수하, 즉 벨라코르와 카오스의 하수인들을 일컫는 단어다.

 

카를 프란츠 황제 자신과 그 치세에 결점이 있을 수 있어도, 그는 지그마도 인정한 제국과 인류의 영웅이다.

 

제국으로 진격하면서 거머리왕 페스투스의 정착지를 점령했다.

 

미덴하임 일대를 초토화시키는 페스투스는 제국으로 진행할 때는 난관이었다.

 

 

호흘란트의 선제후를 봉신화한 후, 정착지를 거래했다. 어둠의 요새에 해당하는 정착지만 넘겨주지 않으면 된다.

 

 

발타자르 겔트: 참... 흥미롭게 생긴 얼굴이로군. 그럴 때 도움이 될 만한 마법도 있지...

 

벨라코르의 군단이 그리폰 숨을 공격하러 간 동안, 황제 카를 프란츠의 군단이 헤르기그를 포위했다.

 

불멸의 제국들 캠페인에선 벨라코르만이 사용할 수 있는 특기인 그림자 균열을 활용하였다.

 

카를 프란츠 격파 특성은 라이크의 망치인데, 군주의 군단 경험치 획득량이 증가하는 효과이다.

 

균열 이동으로 그리폰 숲을 점령했으며 봉신화된 얼음 궁정에 선물했다.

 

차리나 카타린: 내 백성들이 고마워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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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21 - [게임/게임 미분류 · 복합] - 토탈 워: 워해머 3 프롤로그 캠페인

 

포효로 겨울을 몰아내던 키슬레프의 신 우르선이 실종되면서 키슬레프의 겨울이 7년이나 지속된다.

 

차리나 카타린이 파견했던 대공 유리는 벨라코르의 꾀임에 넘어가 우르선에게 치명상을 남겼다.

 

급기야는 그 자신조차 카오스에 투신해 악마 대공으로 타락하기까지 이르렀고,

 

죽어가는 우르선의 절규는 카오스의 영역으로 통하는 균열을 발생시키고 있다.

 

우리는 슬픔에 눈이 가리어 있었다. 우르선께서는 살아 계신다.
그분께서 최후의 순간까지 맞서 싸우시니, 우르도 그분을 위해 싸워야 한다.
우르선을 위해, 키슬레프를 위해! 우르선을 위해, 키슬레프를 위해!

 

키슬레프의 차리나 카타린은 이어지는 국난에 권위를 잃어, 대정교회의 대주교 코스탈틴이 반기를 들 지경이지만,

 

우르선이 아직 살아있으며 구할 수 있다는 조언자의 주장에 힘입어 직접 우르선 구출에 나서기로 한다.

 

우르선을 위해, 키슬레프를 위해!

 

카타린을 비난하던 궁정의 귀족들도 우르선 해방의 대의에 동참한다.

 

프롤로그 캠페인에서 이어지는 카오스의 영역 캠페인을 키슬레프 얼음 궁정으로 시작했다.

 

카타린이 이끄는 얼음 궁정은 코스탈틴의 위대한 정교와 대립하며, 지지자 확보에 경쟁하게 된다.

 

위대한 정교는 얼음 궁정과 대립하지만 공적 앞에선 함께하기도 한다.

 

예전엔 인근 적대 세력을 정리했을 즈음 기다렸다는 듯 프라그로 남하하는 발키아가 난적이었으나 요즘은 나아졌다.

 

게임을 진행하면 우르선의 절규로 곳곳에 카오스 균열이 개방되는데, 균열간 이동 및 카오스 영역 진입이 가능해진다.

 

목표는 모든 카오스 신의 영역별 악마 대공들을 처치하고 그 영혼들을 운명의 서에 가두는 것이다.

 

존재하는 카오스 영역은 총 넷으로, 각자 젠취, 코른, 너글, 슬라네쉬의 설정에 맞게 구현되었다.

 

첫 번째 악마 대공의 영혼을 수집하였다. 악마 대공의 영혼이 수집될 때마다 영상이 나온다.

 

첫 영상에서는 태초의 세계와 카오스의 침공, 그리고 그림자의 주인 벨라코르의 과거와 현재를 설명한다.

 

카오스가 처음 세계를 침공했을 때, 한 필멸자는 동족을 배신하고 자신을 카오스에 봉헌하였다.

 

그 필멸자는 최초의 악마 대공 벨라코르로 타락하여 카오스의 이름으로 세계를 유린하였다.

 

카오스의 신들이여, 제가 얼마나 많은 영혼을 바쳤습니까?
제가 이 세상을 바치지 않았습니까? 더 많은 힘을 주십시오.
대답하라고!

카오스의 네 신은 끝을 모를 갈망으로 어깃장을 놓던 벨라코르에게 군세, 힘, 육신을 박탈하는 걸로 화답했다.

 

카오스의 은총을 잃은 벨라코르는 그림자로만 존재하면서도 힘을 수복하여 과거의 영광을 재건하러 암약했다.

 

벨라코르는 수천 년 동안 카오스 신들을 향한 복수만을 획책하였다.
그 어두운 마음이 만들어낸 뒤틀린 계획이란 과연 무엇이란 말인가?

뒤틀린 영혼 하나

카오스의 영역에서의 모험을 마치자 필멸계가 새삼 새롭게 보입니다.
운명의 서는 그 페이지에 갇힌 뒤틀린 영혼들의 힘으로 조용히 맥동합니다. 영혼의 제련소에 도달하려면 영혼이 3개 더 필요합니다.
하지만 죽어 가는 신을 찾으려는 자들은 우리뿐만이 아닙니다. 저들은 온갖 치졸한 방법을 사용해 카오스의 영역에 드리운 장막을 걷으려 합니다. 빠르게 움직여야 합니다!

두 번째 악마 대공의 영혼을 가두면 육신을 되찾는 벨라코르의 영상이 나온다.

 

벨라코르: 마침내 내 육신이 돌아왔구나.
우르선: 결국 스러질 육신이다, 애송이 악마 같으니. 내가 풀려나거든 신의 분노가 뭔지 알게 될 거다.
벨라코르: 이 제련소의 결속은 강하며, 넌 약해지고 있다. 우리의 여정은 아직 끝나지 않았지.

그림자 군주는 더 이상 암흑 속에 갇혀있지 않는다.
스스로의 저주를 깬 벨라코르는 이제 자신의 불타는 열망을 쫓을 수 있다. 복수를 하고 이 세상을 지배하겠다는 열망을.

두 번째 영혼

좋습니다! 영혼을 또 하나 손에 넣고 운명의 서에 가두었습니다.
아무 악마나 잡아서 확보한 정수로도 과업이 완료된다면 훨씬 쉽겠지만, 진정한 영혼은 반드시 필멸자의 뿌리를 가진 것들에게서만 얻을 수 있습니다. 바로 그렇기에 악마 대공을 사냥해야 하는 것입니다. 놈들의 영혼이라 할 존재가 얼마나 뒤틀려 있든, 결국 모두 필멸자의 영혼으로부터 유래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이 위대한 과업을 완수하려면 저 악마 대공이라는 것들을 둘 더 사냥해야 합니다.

 

세 번째 영혼을 가두면 벨라코르의 복구된 왕좌와 목적이 드러나는 영상이 출력된다.

 

우르선에게 있어, 은밀히 숨은 주제에 왕좌를 차지하고 으스대는 벨라코르가 조소할 가치가 있는 촌극이었다.

 

우르선에게는 그랬다. 벨라코르는 카오스 신들에게 버림받은 지 오래고, 권능도 과거만 못하며 세력도 없었다.

 

하지만 벨라코르의 상황은 조소할 만한 것이 아니었다.

 

벨라코르가 우르선을 가둘 장소로 영혼의 제련소를 택한 이유도 카오스 신들의 개입에서 안전한 독립 구역이어서였고,

 

영혼의 제련소에서 벼려지는 영혼 분쇄기는 벨라코르가 방해하는 이들에 맞설 사병으로 삼을 수 있는 존재들이었다.

 

안돼. 벨라코르가 영혼의 제련소를 장악했다.
가장 뒤틀린 존재, 영혼 분쇄기로 군단을 꾸릴 속셈이다.

우르선: 네 카오스 주인들이 허락하지 않을 텐데.
벨라코르: 내게 주인 따위는 없다! 카오스 신들은 여기로 들어오지도 못하지. 그러니 조용히 기다리기나 해라.
우르선: 뭘 기다리란 거지?

벨라코르: 네 죽음.

 

벨라코르는 우르선이 스러지기만을 기다리며, 방해하는 이들은 영혼 분쇄기로 막으면 그만이었다.

 

시간도 벨라코르의 편이었다. 벨라코르로서는 여유롭게 기다리기만 한다면 목적을 달성할 터였다.

 

세 번째 영혼

세 번째 영혼을 운명의 서에 가두었습니다. 허나 벨라코르는 자신의 음모에 자승자박을 당하고는, 이제 자신을 노리는 모든 위협들에 정면으로 부딪혀 오고 있습니다!
영혼의 제련소가 다시금 작동하기 시작하니, 암흑의 주인은 휘하의 영혼 분쇄기 군단을 보내 왔습니다. 저들은 분명 우리를 노릴 것이니 당장 전투 태세를 취해야 합니다.

 

네 번째 영혼을 가두면 우르선의 죽음과 오랜 기다림 끝에 사악한 계획의 대미를 장식하는 벨라코르가 묘사된다.

 

벨라코르: 필멸자처럼 죽음을 맞이하니 어떤가?
우르선: 가까이 와 봐라, 직접 체감시켜 줄 테니.
벨라코르: 알아둬라, 네가 죽는 순간, 그 모든 갈등과 희생, 승리, 그리고 노력은 물거품이 될 테니. 네 힘은 잘 써 주마.
우르선: 키슬레프는... 살려다오.
벨라코르: 살려? 파괴해 버릴 건데. 모두 마지막 단말마로 네 이름을 저주하며 죽어갈 거다.

 

지그마가 와류에 갇혀 디더릭의 타락과 에버초즌의 강림을 막지 못해 통곡하였듯,

 

영혼의 제련소에 갇혀 키슬레프의 쇠락을 막지 못한 우르선은 최후의 순간까지 키슬레프를 걱정했다.

 

그러나 다시 세상의 주인으로 서게 되리라는 야먕에 사로잡힌 벨라코르에게 키슬레프는 배려할 바가 아니었다.

 

강대했던 키슬레프의 웅신은 동면을 취하다 벨라코르의 마수에 붙들린 신세로 전락했고,

 

자신을 구하러 오는 과정에서 무너지고 타락한 추종자에게 배반당해 치명상을 입기까지 했다.

 

그 배신의 상처가 악화되어 생명을 잃고도 남은 힘마저 벨라코르에게 강탈당하게 되었다.

 

벨라코르: 마침내... 카오스의 신들아! 웅신이 죽었다! 우르선의 힘을 모아 내게 심어라, 나의 신성이 바로 이 곳, 이 왕좌에서 만들어진다. 나는 신들을 하나씩 처치하고 그 힘을 쥐겠다. 전부 나의 것이 되리라! 전부, 나의 것이 되리라.

새로운 신격이 승천을 눈 앞에 두었으니, 곧 어둠의 카오스 신 벨라코르라. 하지만 그 탈바꿈은 시간이 오래 걸릴 터. 우르선의 힘이 완전히 꺼지지 않는 한, 아직은 희망은 있다.

마지막 영혼

제련소로 통하는 길을 밝히는데 필요한 마지막 영혼을 손에 넣었습니다. 하지만 상황은 우리 편이 아닙니다. 웅신은 결국 죽었습니다. 그분은 더 이상 포효할 수 없으며 현실도 예전의 모습이 아닙니다. 차원의 경계에 균열이 생기고 있으며, 악마들이 필멸계로 쏟아져 들어오고 있습니다.
이게 바로 벨라코르의 계획이었을 겁니다. 놈은 이제 신격으로 승천할 겁니다... 놈의 위대한 계획에 우리가 자리할 곳은 없습니다. 놈을 처치해야만 합니다.

 

영혼의 제련소로 인도해줄 악마 대공 넷의 영혼들이 운명의 서에 확보되었다. 퀘스트가 등재된다.

 

균열이 열렸습니다. 필멸계에 지울 수 없는 틈이 벌어진 것입니다. 이 틈을 통해 다시 한번 영혼의 제련소로 가서 벨라코르의 신격 추구를 저지해야 합니다! 놈은 우르선의 시신을 먹고 곰의 힘을 흡수하여 감히 파멸의 권능에 맞먹는 수준으로 승천하고자 합니다!
이제 4개의 뒤틀린 영혼을 모았으니 이들을 카오스의 영역에 풀어 숨겨진 길을 밝히십시오. 영혼의 제련소로 통하는 그림자의 다리를 찾으십시오. 벨라코르가 진정 신으로 거듭나기 전에 놈과 대적하여 물리치십시오!

 

결전의 장소, 영혼의 제련소에 입장할 수 있다.

 

벨라코르가 아직은 카오스의 다섯 번째 신으로 승천하지 못했으나 방기한다면 정말 그리 될 것이라,

 

주어진 제한 시간 40턴 안에 영혼의 제련소에서 벨라코르를 제압해서 우르선에 대한 모독을 멈춰야 한다.

 

제국이 건설되고, 악마들이 쓰러지고, 카오스의 영역은 침공 끝에 정복되었다.
이제 계약의 마지막을 이행할 때다.
운명의 서에 갇혔던 영혼들이 풀려났다.
그러더니 하나의 빛으로 뭉쳐 제련소로 향하면서 그림자를 드리운다.
그 그림자가 비치는 곳으로 우리는 발을 내딛는다. 영혼의 제련소로 통하는 다리다.
벨라코르는 신격을 얻기 직전이지만 아직 승천하지는 못했다.
어머니 조국을 위해 놈을 물리치고 우르선의 유해를 되찾아라!

 

결전.

 

악마 대공 벨라코르는 최종 우두머리답게 상당한 능력치를 갖추었다.

 

실제 전투에서는 왕좌에서 힘을 흡수하다가 마지막 거점이 함락당하면 친히 참전한다.

 

그림자 다리를 건너 영혼의 제련소로 향해 벨라코르를 무찔러야 합니다! 지금도 벨라코르는 제련소를 이용하여 우르선의 남은 신력을 흡수하고 있습니다. 놈을 저지하지 못한다면 기어이 승천하고 말 것입니다.

 

진격하면서 거점 세 곳을 점령해야 하며, 점령한 거점에 역습을 가하는 벨라코르의 군세도 대비해야 한다.

 

내가 신격의 승천을 눈 앞에 두고 있거늘, 너희는 정녕 곰의 시체를 회수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게냐? 그럼 오너라, 와서 가져가 보거라!

 

승리를 만끽하거라. 너는 반신의 승천을 좌절시켰으니! 벨라코르는 다시 그늘 속으로 쫓겨났으니, 제련소에서 그 보상을 획득할 수 있을 것이다.

신들의 눈길을 끄는 전투로다. 벨라코르가 쓰러지고 신격이 사그라드니 모두가 안도의 한숨을 쉬는구나.

하지만 예상대로 제련소 깊은 곳에는 강대한 키슬레프의 신이었던 우르선의 시신이 있었다.
여왕은 자신의 죽어버린 신 앞에 선다. 복수도 신의 죽음으로 생겨난 공허함을 채우지는 못했다.

우르선님, 우리는 최선을 다했습니다. 죄송합니다.

키슬레프는 멸망하겠지요.

그때 웅신이 꿈틀거린다! 여왕의 신앙이 멈춰버린 곰의 심장에 새로운 불꽃을 불어넣은 것이리라.

우르선의 포효로 키슬레프는 다시 재건된다. 곡식이 자라고, 짐승은 살찌며, 어머니 조국은 다시 번영하리라.

우르선의 구원


얼음 여왕이 죽어가는 신을 되살렸습니다. 우르선이 키슬레프의 판테온으로 돌아왔습니다. 세상은 회복되기 시작했지만 아직 상처는 남아 있습니다. 균열은 여전히 땅의 흉터로 남았으나, 그래도 지금은 휴면 상태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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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오버워치 2가 출시되었다.

 

오버워치 2는 기존의 오버워치를 보강 및 대체하는 형태로 출시되었으며 출시 초 2만에 달하는 대기열도 있었다.

 

첫 빠른 대전에서는 메르시를 선택했다.

 

그동안 오버워치를 하지 않아 조준 실력이 많이 줄었는데, 메르시는 간편하게 아군을 안정적으로 지원할 수 있어서였다.

 

전투 중 Tab으로 표시할 수 있는 점수판도 위처럼 달라졌다.

 

조의 구성이 달라졌다. 기존은 돌격 영웅 2명, 공격 영웅 2명, 지원 영웅 2명이었으나,

 

오버워치 2에서는 한 조의 돌격 영웅이 1명으로 감소하여, 총원 10명이 5대 5 전투를 한다.

 

5명의 유기적인 협동 덕분에 이겼다.

 

승리 후 이긴 조가 지나가고, 최고의 플레이가 선정되는 중 추천을 할 수 있는 건 기존과 동일하다.

 

우측 하단에 다음 판부터 팀으로 함께하기 기능도 계승되었다.

 

게임이 끝나면 추천이 2회 주어진다.

 

게임이 너무 늘어지는 걸 방지하기 위해서인지 돌격군 영웅을 하나 줄인 것도,

 

시즌 두 번이 지날 때마다 새로운 영웅을 출시해준다는 것도 괜찮은 듯하지만,

 

출시 전부터 기대했던 이야기 임무와 협동전, 영웅 레벨과 특성이 2023년에 나온다는 건 아쉬운 일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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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PC에 출시된 마블 스파이더맨을 본편은 92%, DLC 3편은 모두 100% 완료했다.

 

DLC 세 편에 걸쳐 스파이더맨의 적으로 매기아 및 해머헤드 조직이 준동하고,

 

각 편에서 이야기의 조력자로 블랙 캣, 와타나베 유리코, 실버 세이블이 부각된다.

 

DLC의 각 편은 이야기 완료 여부와 진행도에 따라 새로운 슈트를 잠금 해제해준다.

 

마지막 방송을 화려하게 끝마치고 연행되는 스크류볼.

 

연행 중과 옥중에는 생방송이 불가하다는 것에 대한 절망하기보다,

 

스파이더맨과 벌인 추격전이 성공적으로 흥행했다는 걸 기뻐하였다.

 

3편에 잠시 출현하는 블랙 캣. 해머헤드에게 잡힌 스파이더맨을 구해주면서 약점을 분석할 자료도 넘긴다.

 

메리 제인은 국민들이 악전고투하는 심카리아의 실상을 취재 및 폭로하기 위해 떠나기로 했다.

 

실버 세이블도 고국인 심카리아 국민과 저항군의 편이었는데, 뉴욕에 귀환한 건 세이블 장비 회수를 위해서였다.

 

이야기가 진행되는 가운데 상담사로 위장한 형사와 매기아 행동대장의 대화 녹음을 모을 수 있다.

 

녹음 테이프의 위치는 매기아 행동대장이 살해하고 자살, 사고사로 위장한 사망인들의 범행 장소이다.

 

모두 모아서 유리코가 안내하는 위치로 가면 사망한 매기아 행동대장을 발견하게 된다.

 

유리코가 이렇게까지 한 이유는 정체를 들킨 형사가 매기아 행동대장한테 살해당해서였다.

 

스파이더맨은 유리코가 택한 방식을 극구 반대하면서 자수를 권유하지만, 유리코는 완고했다.

 

스파이더맨과는 처음부터 대립하는 입장이어서 사사건건 충돌하는 입장이었던 실버 세이블.

 

본편 후반부에 들어 공동의 목표를 위해 화해하기도 하나, DLC 3편에서 재회했을 땐 우호적이지 않았는데,

 

사로잡힌 실버 세이블을 스파이더맨이 구출하고, 힘을 합쳐 함께 해머헤드를 제압하며 친구로서 결말을 장식한다.

 

능력을 얻은 후, 스파이더맨으로 활동하기만을 오매불망 기다렸던 마일스 모랄레스는 마침내 같이 훈련하게 되었다.

 

이후 마일스는 본작의 후속작인 마블 스파이더맨: 마일스 모랄레스의 주인공으로서 활약을 펼친다.

 

 

  • 양심을 잃은 적들

마블 스파이더맨 DLC는 인섬니악이 악의를 가지고 기획해, 본편과는 비교할 수 없이 난해한 적들이 등장한다.

 

해머헤드의 부하들이 세이블 장비를 강탈해서 중무장했다는 설정의 적들로, 세 부류의 적이 상대하기 어렵다.

 

첫 번째는 제트팩과 방패로 무장한 적이다. 거리가 있다면 빠르게 반응해야 하는 돌진 공격을 한다.

 

상당한 돌진 피해로 그치지 않아, 돌진 경로에 닿을 시 피해를 받고 능력이 봉인되는 구역을 생성한다.

 

부유 매트릭스와 감전으로 상대할 수 있다.

 

두 번째는 미니건 브루트였다. 멀리서나 가까이에서나 피해가 상당하다. 거미줄로 묶고 던지기, 부유 매트릭스가 유효하다.

 

세 번째는 본편의 세이블 요원처럼 제트팩으로 비행하는 적이다.

 

원거리 공격만 하지 않고, 아이언맨처럼 착지해서 인근에 큰 피해를 가하는 공격도 한다.

 

스파이더 센스가 완벽히 회피할 순간을 표시할 때, 회피 후 활성화되는 제압으로 제압이 가능하다.

 

상대하는 방안이야 상술한 바와 같이 있으나, 기본적으로 스파이더맨 혼자 다수의 적을 상대하는 게임이고,

 

스파이더맨의 동작이 끝나지 않았는데 시간차를 두고 적의 공격이 가해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그렇게 쉽지 않다.

 

DLC를 진행하며 기지에서든 거리에서든 어려운 단계를 높이겠다는 인섬니악의 상당한 악의를 체감할 수 있었다.

 

  • 블랙 캣 추적 임무

DLC 2편의 이야기 중, 블랙 캣이 스파이더맨의 장비를 무력화시키고 도주하는 임무가 있다.

 

짧은 순간이었지만 웹 슈터마저 작동하지 않았기에, 단순히 달려서 블랙 캣을 쫓아야 했다.

 

 

 

  • 스크류볼 추적 임무

스크류볼은 스파이더맨을 이용해 구독자 수 약 5천만을 달성했는데,

 

축하 자리에 스파이더맨이 나타나자 들뜬 스크류볼은 방송 최대이자 최후의 즐길거리로 그과의 술래잡기를 한다.

 

스크류볼이 달아나는 와중에도 포토봄이 있는 폭탄 해체, 웹 터널이 활성화된다. 하지 못하면 임무가 실패한다.

 

폭탄을 처리하고 멋진 동작으로 틈을 통과하는 걸 사진으로 남기는 동안에도 스크류볼은 달아나고 있다.

 

  • 사이보그 해머헤드와의 재회

DLC 3편에서 기계를 덧댄 해머헤드가 등장한다.

 

스파이더맨과 실버 세이블의 합동 공격도 무의미했고, 역으로 둘을 제압하는 괴력을 과시했다.

 

 

  • 결전

해머헤드의 약점을 파악하여 무력화할 방법을 찾아냈고, 실버 세이블이 전투기로 엄호하는 결전.

 

같은 어메이징 난이도였어도 어렵지 않았던 닥터 옥토퍼스와는 다르게, 무척 어렵다.

 

예전의 강력함마저 무적이 아니라면서 더 강화한 해머헤드는 거미줄에 묶이지 않았을 때 정면 공격이 어려우며,

 

기술로 원거리 공격, 도약 공격, 피해 지대 생성을 갖추었고, 주기적으로 전투를 돕는 부하들도 참전시킨다.

 

해머헤드의 공격을 적시에 피하는 것과 웹 슈터 공격을 통해 거미줄을 축적시켜야 공격의 적기가 온다.

 

스파이더맨이 수차례 공격해서 거미줄로 잠깐 묶어두면, 실버 세이블이 전투기의 광선을 발사하는데, 반복해야 된다.

 

 

 

 

전투 2단계에서는 전투복에 방벽을 활성화해서 정면 공격이 전혀 통하지 않는 상태로 변한다.

 

방벽은 실버 세이블이 투하하는 폭탄을 스파이더맨이 던져 적중시켜야 일시적으로 무력화되는데,

 

무서운 건 폭탄을 던지는 동작이 완료되기 전에도 해머헤드나 그 부하들이 스파이더맨을 공격할 수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폭탄은 유효한 시간 안에 던지지 않으면 사라져, 하염없이 다음 투하만을 기다리게 된다.

 

그것만이 아니라 폭탄을 던져 방벽을 무력화해도 거미줄로 다 묶기 전에 다시 활성화될 수 있다.

 

 

2단계부터 해머헤드가 피해 지대를 생성한다. 위치는 표시되지도 않고, 접촉 시 잠시 기술조차 사용할 수 없다.

 

결국 그렇게나 발사했던 광선으로도 해머헤드를 제압하지 못하자,

 

실버 세이블은 그 옛날의 태사다르처럼 최후의 수단을 감행한다.

 

태사다르와 달리, 실버 세이블은 급강하하는 기체에서 비상 탈출에 성공했다.

 

이랬는데도 해머헤드는 이내 무력화되긴 해도, 형체에 큰 변화 없이 잠시나마 작동하는 상태였다.

 

마블 스파이더맨을 하면서 아이언맨이 얼마나 위대했는지, 얼마나 유능했는지와 강력했는지를 회상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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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트

마블 스파이더맨은 본편의 최종장처럼 특수한 상황을 제외하면 설정한 슈트를 착용하고 다닐 수 있다.

 

위 사진은 웹 슈트로, 스파이더맨 판권을 소유한 소니로 인해 3부작으로 끝난 샘 레이미의 스파이더맨이 착용했다.

 

  • 마일스 모랄레스

원작에서도 피터 파커처럼 스파이더맨으로 거듭나는 마일스 모랄레스가 본작에서도 등장한다.

 

마일스 모랄레스는 훈장을 수여받은 아버지가 데몬즈의 폭거에 희생되는 비극을 겪자, 절망과 비관에 빠졌었다.

 

위로를 건네는 피터를 냉대하기도 했지만, 삶의 의미를 찾아주려는 피터와 메이 덕에 F.E.A.S.T.에서 일을 시작하고,

 

후반부에는 메리 제인에게 매달려 있던 오스코프의 거미에게 물려 스파이더맨 초능력을 얻는다.

 

작중 마일스로 진행하는 부분에서는 전자기기를 해킹해 적을 교란시키는 잠행 임무를 하게 된다.

 

  • 데일리 뷰글 기사

도시 각처에서 데일리 뷰글 신문을 1부씩 수집할 수 있다.

 

이 역시 수집 요소로 게임의 진척도를 향상시킨다.

 

  • 존 조나 제임슨과 저스트 더 팩트

본작에서도 존 조나 제임슨이 등장한다.

 

직접 등장하지는 않고, 피터가 구독하는 방송 저스트 더 팩트를 진행하는 게 묘사된다.

 

데일리 뷰글 편집장으로 재직할 땐 일렉트로가 경찰관을 살해한 책임을 스파이더맨에게 떠넘기는 논지로 보도했고,

 

저스트 더 팩트에서도 스파이더맨을 빌런과의 공범, 관심을 원하는 기인, 무책임한 사고뭉치 등으로 비방한다.

 

작중 피터는 여건상 막을 수 없었던 일마저 자신의 책임이라고 비난하던 존 조나 제임슨 탓에,

 

어느 사건이 발생하든 여파가 크다면 정말로 스파이더맨 탓으로 여기는 여론이 형성된다며 우려한다.

 

맹목적으로 스파이더맨을 비난하는 면을 제외하면 노먼을 비판하거나, 혼란 속에서 시민들을 다독이는 면모도 있다.

 

  • 친절한 이웃

도시 곳곳에 상호작용이 가능한 시민이 있다.

 

이들과의 상호작용은 하이파이브, 악수, 같이 사진 찍기로, 미량의 경험치가 오른다.

 

  • 스탠 리

마블 스파이더맨에서 짧게나마 스탠 리가 출현한다.

 

피터가 메리와의 추억이 있는 음식점에 작중 처음 방문하는 장면에서다.

 

  • 메리 제인

본편의 메리 제인은 헤어진 지 6개월 차인 피터의 옛 연인이다.

 

메리가 신원을 속인 채 킹핀의 소장품을 조사하다가 피터와 재회하는 걸로 둘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협업으로 일을 진행하면서 서로를 동등한 파트너로 여기게 되며 다시 관계가 회복되다가,

 

위험해도 주체적인 활동을 원한 메리와 그가 위험을 감수하기를 만류하는 피터라는 건 그대로라 다시 충돌한다.

 

하지만 데몬즈, 실버 세이블의 위험을 함께 헤치고, 메이와 마일스를 구하는 과정을 겪으며,

 

서로의 마음을 솔직히 터놓은 대화를 나누어, 진정으로 화해하게 된다.

 

작중 메리로 진행하는 부분에서는 물체를 던져 적을 특정 지점으로 유도하거나, 스턴건으로 제압하는 잠행을 한다.

 

  • 노먼 오스본과 오토 옥타비우스

본작의 노먼 오스본과 오토 권터 옥타비우스는 대학 동기이며 오스코프를 공동 창업했다는 설정이다.

 

그러나 서로가 지향하는 연구 분야의 차이로 의견 충돌을 빚곤 했는데,

 

결정적으로 노먼이 진찰만 한다면서 거짓말하곤 마틴에게 악마의 숨결을 실험해 사고가 발생하자,

 

오토는 오스코프를 퇴사한 뒤 옥타비우스 인더스트리를 창업하여, 메이의 추천으로 피터를 채용하였다.

 

시장에 당선된 노먼은 안정 규정 위반을 이유로 오토의 장비를 압수하고, 지원을 중단하기까지 하나,

 

피터의 격려로 굴복하지 않은 오토는 새 후원자들을 찾아 연구를 이어간 끝에 발명에 성공한다.

 

  • 연구 활동

옥타비우스 인더스트리에서 두 단말기를 사용하여 연구를 진행할 수 있다.

 

연구는 둘 모두 10단계로, 진행할 수 있는 연구가 점진적으로 잠금 해제된다.

 

  • 데어데블

피터가 도시 전역에 감춘 배낭에는 사연이 있는 물건이 하나씩 담겼는데, 넬슨, 머독 법률 사무소 명함도 있다.

 

변호사 맷 머독은 피터처럼 생업과 히어로 일을 겸업하는 히어로로, 히어로 이름은 데어데블이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맷은 드라마 데어데블의 주인공으로 출연하였었고,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에 변호사로서 출연하여 피터의 불기소를 이끌어냈지만,

 

존 조나 제임슨과 미스테리오 추종자들이 주도할 여론 재판이 남았다며 앞으로의 불행을 예고했다.

 

  • 와칸다 대사관

시내에 와칸다 대사관이 있고, 어벤져스 타워 등의 명소처럼 촬영하면 랜드마크 토큰을 하나 받는다.

 

장벽으로 국토를 숨겼던 와칸다는 두 왕의 대사를 빌어 쇄국을 고수하는 이유가 명시되었었다.

 

왓 이프...?의 트차카가 어린 트찰라에게 했던 와칸다 외부에 있는 건 파괴와 고통에 불과하다는 대사와,

 

블랙 팬서의 트찰라가 했던 비브라늄을 지켜야 한다와, 자신은 모두의 왕이 아닌 와칸다의 왕이라는 대사로.

 

블랙 팬서의 와칸다가 트찰라의 결정으로 개국한 것처럼, 본작 세계관의 와칸다도 개방해 미국과 수교 중이다.

 

  • 래프트의 수감자들

좌측 하단에서 확인할 수 있는 래프트 수감자는 스콜피온, 라이노, 일렉트로, 벌처, 킹핀, 쇼커다.

 

이들은 고등학생 시절부터 스파이더맨으로 활동한 피터가 제압한 빌런들로,

 

웬만한 강화 인간보다 강한 스파이더맨의 적수에 걸맞게 강력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 툼스톤

툼스톤은 불법 약물을 제조 및 유통하는 빌런으로 스파이더맨도 타격을 가하기 힘든 체력을 지녔다.

 

주요 임무와는 메리가 잠행하는 부분을 제외하면 없으나, 관련 부가 임무들이 존재하고 진행하면 대적하게 된다.

 

스파이더맨은 툼스톤의 신체 능력을 일정 기간 무력화하는 해독제를 투여하고, 그는 전투 후 체포에 순응하나,

 

능력을 회복하게 된다면 다시 빌런으로 돌아올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 미스테리오

환술의 달인 미스테리오. 본편에서 스트래튼 박사가 미스테리오 복장을 입고 스파이더맨을 유인한다.

 

  • 태스크마스터

설명

비밀스럽고 신비한 인물. 태스크마스터는 어디선가 단 하나의 목적을 가지고 나타났다. 나를 연구하기 위해서. 그는 도시 전역에 나를 위한 "도전"을 준비하고, 내 움직임을 보고, 내 능력을 복제하려고 해. 그냥 무시하고 싶지만... 시민들을 위험에 처하게 하니 어쩔 수 없지. 혹시 그는 더 큰 그림을 그리는 걸까? 아니면 그냥 자기만족을 위해 저러는 걸까? 궁극적인 목적은 모르지만, 이 죽음 마스크를 쓴 광대를 놔둘 수는 없어. 나를 연구하겠다고? 나 역시 연구에는 자신 있어.
힘과 능력

놀라운 기억력. 거의 모든 적의 동작과 능력을 따라할 수 있어. 재정적으로도 여유가 있는 것 같아.
정보

신장: 188cm
체중: 99kg
나이: 미상
출생지: 미상
직업: 과도한 스파이더-팬
이명: 미스터리 가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영화 블랙 위도우에도 나왔던 태스크마스터다.

 

기술을 모방한다는 특징은 건재하고, 스파이더맨의 제압을 조건으로 거액을 제시한 조직의 임무를 위해 활동한다.

 

스파이더맨의 능력을 파악, 습득할 의도로 전투, 잠행, 폭탄 해체, 드론 추적을 시키며, 모두 완수하면 겨루게 된다.

 

  • 빠른 이동

빠른 이동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되면 F.E.A.S.T., 경찰서, 해리의 연구 기지 등으로 이동할 수 있는데,

 

스파이더맨이 한 명의 시민이자 승객으로서 지하철을 이용하는 장면이 나온다.

 

래프트 탈옥 사건이 발생하기 전에는 지하철 내의 다양한 시민들과 함께 대화거나 동석하는 친근한 모습으로,

 

탈옥 사건 후 노먼에 의해 수배자가 되어 실버 세이블의 추적을 받는 상황에선 무임 승차하는 은밀한 모습으로.

 

  • 비둘기 찾기

F.E.A.S.T. 인근의 부가 임무로, 시내에 흩어진 비둘기 포획을 진행할 수 있다.

 

의뢰자 하워드는 사별한 배우자 산드라가 키우던 비둘기들을 키우며, 산드라를 그리워한다.

 

  • 검은 고양이 찾기

본편 이야기의 피터는 블랙 캣의 귀환을 염려하면서 예방하려고 한다.

 

각지의 블랙 캣 사진기로 검은 고양이 인형을 촬영할 수 있고, 모두 모으면 인형들의 위치를 토대로 은신처를 발견한다.

 

은신처를 찾아가면 블랙 캣은 없고, 그가 선물로 준비한 다크 슈트를 획득하게 되는데,

 

그 직후 블랙 캣으로부터 경찰이 보관하던 의상이 도난당했다는 유리코의 전화가 온다.

 

피터가 찾아다 준 검은 고양이 인형들이 작동하자 보안이 해제되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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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안두인 린과 마블 스파이더맨의 일렉트로는 같은 성우가 연기했다.

 

둘 다 초능력자라고는 해도 각자의 분야가 신성, 전기로 다르고, 역할도 일국의 왕, 빌런으로 다르다.

 

의외의 공통점도 있는데, 안두인은 바로크 사울팽, 일렉트로는 래프트 수감자들을 탈옥시켰다는 점,

 

안두인은 태초의 존재의 매장터에서, 일렉트로는 맨해튼에서 플레이어의 적으로 등장한다는 점,

 

안두인은 조바알, 일렉트로는 닥터 옥토퍼스의 명령에 따라 움직였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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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스파이더맨 본편에서 마지막으로 상대하는 빌런은 닥터 옥토퍼스다.

 

본작의 오토는 노먼과 오스코프를 공동 창업했으나 의견 차이로 퇴사한 후,

 

피터의 재능을 인정하며 채용해준 좋은 상사였지만, 과오와 실체를 숨긴 채 승승장구하는 노먼을 향한 복수심,

 

자신은 나날이 쇠약해져만 간다는 무력감과 반드시 성과를 이루겠다는 강박감이 맞물려 나쁜 마음을 가지게 됐다.

 

피터의 도움으로 일생의 역작을 개발해낸 날, 성취감에 도취된 오토와 달리 피터는 과부화된 의수의 결함을 발견해,

 

오토를 진정시키고 훗날을 기약하며 자리를 떠난 동안, 마침 보도되던 노먼의 연설에 격분하여 빌런이 되었다.

 

이후 래프트에 수감된 라이노, 일렉트로, 미스터 네거티브, 벌처, 스콜피온을 탈옥시켜 시니스터 식스를 결성하고서,

 

시내에 악마의 숨결을 살포하거나, 빌런들에게 폭력 행위를 지시하거나, 시장을 납치하는 등 악행을 이어나갔다.

 

시니스터 식스의 주동자이자 일렉트로와 벌처, 스콜피온과 라이노, 그리고 미스터 네거티브가 제압된 당시 최후의 빌런,

 

닥터 옥토퍼스는 피터가 아이언맨과 캡틴 아메리카를 제치고 존경했던 이타적인 스승이었다.

 

피터는 혈청을 확보하여 시민들을 감염시킨 악마의 숨결을 치료하기 위해 결전을 치렀다.

 

본작의 빌런 전투는 생명력을 1 이상 유지하고 위험 기술을 피하면서 빌런의 생명력을 고갈시키는 게 아니라,

 

빌런마다 잠시 무력화시킬 수 있는 수단을 사용해서 공격할 틈이 확실해지면 공격하기를 반복하는 형식이다.

 

닥터 옥토퍼스의 경우 의수가 주력인 빌런이라, 의수를 무력화시키거나 의수로 대응하지 못하는 순간이 공격의 적기다.

 

닥터 옥토퍼스를 제압하면 혈청을 확보한다.

 

제압된 오토는 무력화된 의수에 대한 미련을 놓지 못하고 피터를 설득한다.

 

다시 과거의 피터를 매료시켰던, '자신과 피터 같은 천재들은 감사를 바라지 않고 타인에게 헌신해야 한다'는 말을 하나,

 

악행을 저지르고도 변명이나 하는 닥터 옥토퍼스가 과거 그 말의 화자였던 오토와는 다른 존재였기에,

 

설득에 넘어가지 않고 함께하지 않는 게 우리의 최선이라는 말만 남긴 채, 오토를 두고 떠났다.

 

오토: 우리의 재능을 타인을 위해 써야 하지. 그 사람들이 고마워하지 않을지라도.

 

스파이더맨: 박사님은 제가 이상으로 삼는 존재였어요. 그런데 박사님은... 모든 걸 내던졌어요!
스파이더맨: 박사님은 최선이라 믿는 일을 하시죠. 이게 우리의 최선이에요.

 

 

돌아간 피터는 혈청을 배양함으로써 많은 이들을 치료할지, 당장 위독한 메이를 살리기를 택할지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된다.

 

스파이더맨: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메이 숙모: 아니, 넌 알고 있어.

 

무엇을 택하든 일생의 상처가 될 난제 앞에서, 피터는 혈청을 배양하게 놔둬 아는 대로, 배운 대로 행한다.

 

피터의 선택은 사람들이 고마워하지 않아도 도와야 한다는 오토의 철칙까지 지킨 셈이다.

 

 

노먼의 파멸이라는 목적에 사로잡혀 일생의 성과와 명예를 저버리고 스스로의 철학도 타락시킨 오토는 수감되었다.

 

피터의 불행한 삶에도 활력을 주는 메리 제인과 마일스 모랄레스와의 후일담이 지나가면,

 

상당히 긴 크레딧이 지나간 후 노먼의 목적이 드러난다.

 

 

경찰서장 와타나베 유리코는 스파이더캅이라는 별칭을 인정하며 협조를 당부한다.

 

본편의 이야기와 부가 요소들을 완료했어도 DLC의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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