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한 말기, 한조의 부패와 혼란으로 백성의 삶은 황폐해져 간다. 그러던 중, 태평도 교주 장각이 한조 타도를 외치며 봉기하자 그 기세는 천하를 뒤덮는다. 난세는 「황건의 난」 으로 막을 올리게 된다.

 

삼국지14의 첫 시나리오는 황건적의 난이다.

 

대현량사를 자칭한 장각이 황건을 두른 수십만의 태평도 교단 신도들과 봉기하여 한에 반기를 들었고,

 

노식, 주준, 황보숭을 위시한 관군이 활약해 고전하던 중 본인도 병사하여 교단도 와해하었던 사건이다.

 

장각이 진심으로 한이라는 400년 묵은 괴물을 물리치며 민본의 대업을 이루길 원했을진 모를 일이지만,

 

삼국지14는 황건의 난에서 장각을 선택해 한을 멸하고 대륙을 정복할 수 있다.

 

괴물을 사냥하겠다던 누군가는 강력한 군벌한테 편승한 측면이 크지만, 여기 장각은 자력으로 이룬다.

 

트뤼니히트는 은하영웅전설에 등장하는 캐릭터다.

 

삼국지14와의 협업으로써 고대 무장으로 등장하였는데, 고대 무장은 시나리오에 등장시켜도 도전 과제에 지장이 없다.

 

당시 임관 제안을 거부했던 트뤼니히트는 황건군 쪽으로 승세가 기울자 사관하였다.

 

훗날 위왕이 되고, 승하해서는 무제로 추존되는 조조가 업을 지키려 분투하는 장면이다.

 

 

삼국지14에서 영상 설정을 켜면 도시의 외벽이 붕괴될 때, 그리고 함락될 때마다 영상이 출력된다.

 

 

장각의 세력은 사방이 적인 상황에서 시작했음에도 급격히 팽창하였다.

 

예물을 보낸 라이잘린 슈타우트. 고대 무장으로 출현시켰던 라이자가 익주에서 신세력으로 거병하였는데,

 

저 시기엔 예물을 주고받으며 우호를 다졌지만 진공이 어려운 익주의 세력은 통일의 복병이 된다.

 

초반에 하진과는 진류를 두고 여러 차례 다투었다.

 

 

 

호뢰관 돌파를 시도하는 황건군.

 

지금 생각하니 도시 대부분을 도독에 위임하고 출정 명령으로만 공격을 하다보니 파성 대형도, 공성 병기도 없다.

 

따라서 관문을 공략하는데 도시 공략보다도 월등히 많은, 상당한 턴을 소모하였다.

 

후열도 선봉과 마찬가지로 군량을 소모하며, 군량이 고갈되면 사기에 악영향을 미친다.

 

관문에 드는 시간은 적을수록 좋다.

 

드디어 돌파한 호뢰관.

 

사신으로 온 고대 무장 데비데비데비르는 외국의 유튜버라고 한다.

 

관문의 고비를 넘으니 낙양 공성은 일사천리로 진행되었다.

 

누군가는 인을 해치면 적, 의를 해치면 잔이라며 잔적한 자는 제왕이 아니기에 역성이 정당하다고 했다.

 

아무튼 황건군이 낙양을 점령할 시 유굉은 자동으로 즉각 폐위되면서 고조가 개창한 한도 멸망한다.

 

저런 유굉도 토탈 워: 삼국에서는 황건군과 군벌들을 제압하는 황제로서 일어서는 게 가능하다.

 

186년 10월, 장각의 손에 영제가 폐위되며 한나라는 멸망하였다.

 

실제 한은 220년 조비가 헌제 유협의 선양을 수용하고 즉위하면서 멸망하였다.

 

이에 칭제로 대응한 유비의 국호도 한인데, 구분을 위해 촉한이라고 통용한다.

 

손견

내가 한나라를 망하게 하는 입장에 서리라고는 생각지도 않았는데.

 

손견으로서도 충격적인 일이었다.

 



사례의 지역이점 「대진」 획득.
대진국과 교역이 가능해졌습니다.

 

낙양을 점령하면 로마 제국과 교역하는 기능이 열린다.

 

186년 로마의 황제는 검투사 황제로 알려진 콤모두스였다. 영화 글래디에이터에서 큰 비중을 맡은 걸로 유명하다.

 

황건군은 북형주를 지배하에 두기 위해 공격하였다.

 

상산의 조운. 유비가 조조를 피해 도주하자 감부인과 유선을 데리고 합류했던 일화가 있다.

 

연의에선 이를 유선을 안은 채로 조조의 백만 대군을 돌파한 걸로 각색했다.

 

도망갈 일이 없는 장각이지만 조운만큼은 등용할 필요가 있었다.

 

 

황건군은 로마와의 우호도 향상에도 노력했다.

 

 

삼국지14에선 전작과 달리 캐릭터 간의 관계, 상호작용이 빈약한 편이나, 휘하 무장 두 명을 택해 결연할 수 있다.

 

장각, 손견, 징기즈칸, 세 사람이 의형제의 인연을 맺게 되었습니다.

 

로마의 사신이 선물을 가져왔다.

 

무려 양장본 전술론이다. 보유 시 통솔 능력치가 10 오른다.

 

황건군은 하진이 이끄는 한의 잔당을 추격하였다.

 

 

엄백호

어서 풀지 못할까!
풀란 말이다!

 

그와 동시에 동오덕왕과 오를 다투기도 했다.

 

엄백호

다음에는 지지 않겠다!

 

엄백호

더 싸우고 싶었는데···

 

머지않아 다시 붙잡힌다.

 

계를 공격하는 황건군. 계는 유비, 관우, 장비 삼형제가 수호하는 도시였다.

 

그와 동시에 서녘의 도시 안정을 취하려고도 한다.

 

관우

결연히 죽음을 맞이할 뿐, 길게 말할 것도 없소.

 

첫 등용 시도에 실패해도 포로로 구속하거나, 해방해서 재야로 보낸 뒤 시간이 지난다면,

 

차후 삼형제 중 한 명은 등용에 응하며 그를 활용해 다른 형제들을 임관시킬 수 있다.

 

유비

장각공의 휘하에 들다니,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이지.

 



장비님도 장군님께서 몸소 찾아가 권유하는 것을 거절할 정도로 어리석지는 않을 것입니다.

 

지력 101의 군사 양 웬리가 조언한 대로 되었다.

 

원소

이 몸은 재주가 꽤 있는 편이니 다양한 곳에서 분명 쓸모가 있을 것이오.

 

원소는 등용을 원한다는 듯한 대사를 하였다.

 

원소

적에게 사로잡힌 데다가 그 밑으로 들어가라니. 날 얼마나 모욕할 셈이냐.

 

하지만 등용을 거부했다. 잠시 커서를 돌리는 사이 원소의 심경에 무슨 변화가 있었던 것일까.

 

장비

그렇다면 어쩔 수 없지! 이 장비님이 힘을 빌려줄 수밖에!

 

양주의 마등을 공격하는 건 순조롭게 진행되는 듯했다.

 

사섭 측을 맹주로 하여 장각 타도를 목표로 하는 세력이 모여 반장각 연합이 탄생했습니다.

 

반장각 연합. 세력은 장각이 압도적이라고 하나, 연합의 라이자, 하진, 사섭, 공손찬의 거점은 공격이 어려운 곳들이다.

 

장각 타도를 기치로 라이자의 새로운 아틀리에가 시작되었다.

 

 

재차 시작된 관문의 악몽. 저 방향에서 진군할 시 양평관 점거 없인 한중 진입도 불가능하다.

 

다른 방향에선 수월하게 한중을 공격할 수 있다.

 

공손찬의 마지막 보루 양평은 위치의 이점과 공손찬 휘하의 유능한 고대 무장이 활약하여,

 

공격 부대를 매번 각개격파하면서 탁월한 수비 능력을 펼쳤으나 역부족이었다.

 

공손찬은 역사상으로도 역경성에서 농성하며 원소의 공격을 피했다.

 

안식국, 파르티아에선 철갑기병 카타프락토이를 진납했다.

 

장각

남중에서 라이자군 측과 맞설 날이 머지 않았소. 가능한 수는 다 고려하고자 하니 방책이 있는 이는 기탄없이 말해보시오.

 



그렇다면 남만족을 움직이시는 게 어떻습니까? 우리 군의 전력을 보존하며 라이자군의 힘을 약화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남만대왕

오호, 괜찮은 제안이로군. 성의도 나쁘지 않고 말이지. 그렇다면 제안을 받아들이겠네.

 

외부의 세력을 포섭해 특정 세력 공격을 사주하는 이벤트도 있다.

 

렌트 마스크링크

어쩔 수 없지. 밑으로 들어갈까.

 

남부에서는 형주를 거의 다 복속시켰다.

 

전황. 형주를 점령하였고 익주의 하진, 라이자와 교주의 사섭만 남아 저항하는 상황이다.

 

결국 한중 점령에 성공하여 대거 등용을 시도하자 라이자가 임관했다.

 

사진의 라이자는 라이자의 아틀리에 2의 라이자, 익주의 라이자는 그 전작의 라이자다.

 

삼국지14처럼 코에이에서 개발한 라이자의 아틀리에 2편은 각자 한 번씩 본작과 협업했기에 라이자가 두 명 나온다.

 

그래서 같은 라이자여도 위 라이자와 익주의 라이자는 초상화의 자세에 다소 차이가 존재한다.

 

전령

반장각 연합의 남은 기간은 3개월입니다.

 

특정 세력에 반발하는 연합은 영구적이지 않다.

 

익주의 라이자.

 

 

오다노부나가

이 몸의 능력을 알아주신다면, 장각님에게 충성을 다하겠습니다.

 

실존 인물이자 코에이의 다른 작품인 신장의 야망에 출현하는 직전신장이다.

 

한때나마 코에이가 삼국지는 실험 삼아, 신장의 야망은 그 실험을 바탕으로 공들여 만든다는 주장도 있었다.

 

데비데비데비르

이때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함께 가겠습니다.

 

 

검각의 관문은 한참이 지나서야 점령된다.

 

황건군이 유비의 기세로 익주로 진격하는 장면.

 

귀상국이라고도 하던 쿠샨에서도 선물을 보냈다.

 

패엽경이다. 고대 인도 패엽경의 구조는 위 사진과 같다.

 



교주의 지역이점 「천축」 획득. 천축국과 교역이 가능해졌습니다.

 

인도를 의미하는 천축국과의 교역도 개방됐다.

 

라인하르트 폰 로엔그람

적에게 투항한다면 먼저 죽은 이들을 본 면목이 없지.

 

양 웬리가 황건군에서 일하는 마당에 라인하르트는 어디 있나 했더니 사섭의 부하로 있었다.

 

라이자 세력만 격퇴하면 황건군이 패권을 얻게 될 터였다.

 

레기온

대진국의 기술. 전법의 발동될 때까지의 간격을 단축

 

황건에서 대진국의 선물인 「레기온」 획득

 

더 중요한 과정이 생략되었으나 아무튼 로마의 선진 진법을 전수받았다고 한다.

 

라이자

살아만 있으면 어떻게든 될 거야!

 

익주의 라이자와 미묘하게 다른 초상화로 아군 라이자인 게 확실하다. 포로로 붙잡힌 것 같다.

 

익주 공략은 어렵다. 검각 너머의 도시 자동에선 태수가 자주 교체되었는데,

 

구호탄랑이라는 명령으로 역심을 부추겨 독립시킬 수 있는 태수가 부임했다가도,

 

어느샌가 라이자를 배신하지 않는 타오 몬가르튼이 태수로 있어 독립시키기가 실패하기 일수였다.

 

그래도 형주에서 진격한 부대의 공격은 무난했다.

 

지도 최남단의 독립 세력은 라이자로부터 독립한 소진의 세력이다.

 

소진

어쩔 수 없지, 항복하겠소. 난세의 섭리라고는 하나 참으로 괴로운 일이로다.

 

소진에게는 권고가 통했다.

 

계책 칸의 구호탄랑이 성공할 시의 이점이 적 세력의 약화와 독자 세력이라 권항이 용이하다는 점이다.

 

 

후방에서 자동을 공격해주길 바랐는데 부수관을 공격하고 있다.

 

결국 검각은 함락되었고 마음속 겐이치로 같은 수호전의 연청이 포박됐다.

 

검각 돌파 성공이 의미하는 건 자동이 곧 황건군의 수중에 들어온다는 거였다.

 

반장각 연합으로 위풍당당하게 시작한 라이자의 아틀리에가 끝맺기까지도 얼마 남지 않았다.

 

194년 2월. 황건의 지공장군 장보, 사망.

 

184년에 시작한 시나리오가 10년이 넘으니 장각의 형제 장보가 수명이 다했다.

 

천공장군 장각에게도 남은 시간이 그렇게 많지 않다는 경고였다.

 

서둘러 자동을 점령할 필요가 있었다.

 

라이자

성문을 부수게 두진 않겠어요!

 

 

 

치열한 전투의 결과는 황건군의 자동 점령, 라이자 세력의 멸망이었다.

 

라이자

부탁드립니다. 부디 목숨만은···

 

라이자는 바로 등용되었다.

 

그렇게 10년이 지난 194년에 황건군이 천하를 통일했다.

 

400년 된 괴물을 없앤 황건의 나라가 200년 이어졌다는 결말이 나왔다.

 

삼국지14의 천하통일 후 결말은 내정 수치와 외부 세력들의 복속 여부에 달라지며,

 

진행 여하에 무려 천 년을 이어갈 영광의 제국이 건설된다는 결말까지 있다고 한다.

 

삼국지14의 마무리 영상은 지도에 무장의 초상화와 광채 효과로 중요한 사건들을 연출한다.

 

중요한 사건들을 중요 인물들과 세력권의 변화를 표현했는데, 강유의 북벌 시도까지 다룬 전작 영상과 달리,

 

본작은 태평도 교주 장각의 봉기로 시작해서, 유비의 입촉으로 삼분이 실현되는 시점에서 연출이 종료된다.

 

 

 

 

 

 

 

 

 

밤 시간대에 네펠리 루, 2강 아인단 영체를 소환하고 고드릭을 공략하니 수월했다.

 

수월하다곤 해도 상대적이며, 고드릭에게 강력한 광역 기술이 많아 운의 영향도 받는다.

 

1단계에 빠르게 고드릭의 자세를 무너뜨리지 못할 시, 광역기 두세 번이면 전멸하는 아인단의 생존률이 낮다.

 

···나는, 황금의 군주···
···언젠가 다시, 함께 돌아가리···
···황금의 산기슭, 우리 고향으로···

 

거대한 룬

파편의 군주를 쓰러뜨려 얻은
거대한 룬은 은혜의 힘을 잃었으며
각지의 신수탑에서 그 힘을
다시 얻을 수 있다.

가야 할 신수탑은
거대한 룬 아이템에 기록되어 있다.

 

고드릭 처치 보상은 고드릭의 거대한 룬, 접목의 추억, 룬 15,000이다.

 

추억은 그대로 사용해 룬을 얻거나 무기로 연성할 수 있다.

 

거대한 룬은 신수탑에서 활성화한 후, 축복에 가서 장착하고 룬의 호를 사용해야 그 효과가 부여된다.

 

···불쌍하군, 나약한 군주여

 

어느새 빛바랜 자와 엮이고 샛길 안내, 정문 개방, 물품 거래, 감금, 룬 절도도 하는 고스토크가 당도했다.

 

고스토크가 고드릭의 주검에 분풀이하는 걸 제치고, 고드릭이 가로막던 호수의 리에니에로 이어지는 길로 향했다.

 

잘 했다,
빛바랜 자

 

부디 제 포도를 받아주세요

 

잘 했다 오오 잘 했다
하지만 이 너머, 이제부터가 진짜다 주의해라

 

호수의 리에니에는 예전에 석교 잔해의 길을 거쳐서 온 적 있었다.

 

림그레이브 신수탑을 활성화하러 갔다.

 

 

 

 

 

신수탑 정상에서 거대한 룬을 복원할 수 있다.

 

복원된 거대한 룬은 축복에서 장착할 수 있고, 장착한 룬은 룬의 호를 사용해야 활성화된다.

 

 

고드릭의 거대한 룬

은혜를 입어 모든 능력치를 높인다

 

고드릭의 거대한 룬은 모든 능력치를 5만큼 상승시켜준다.

 

고드릭을 처치함으로써 원탁이 빛바랜 자를 취급하는 단계도 달라졌다.

 

먼저 원탁에서 봉쇄되어 있던 장소가 열렸다. 여기엔 손가락 읽는 엔야와 두 손가락이 거처한다.

 

"그것은 세계를 다스리고, 생명은 축복으로 행복을 구가한다"

 

엔야는 고드릭과 같은 희귀한 강자들은 소멸하고도 황금 나무에 추억의 형태로 새겨짐을 말해준다.

 

빛바랜 자의 수중에 담긴 추억은 엔야가 연성해줄 수 있다.

 

앞은 거대한 의지가 파견한 존재인 두 손가락이다.

 

두 손가락과 상호작용하면 황홀 제스처를 얻는다.

 

빛바랜 자를 원탁의 식객으로 여겼던 온 지혜의 기드온 오프닐 경도 진정한 일원이라면서 환영해준다.

 

인연이 닿으면 다시 만나자, 전사여

 

함께 고드릭을 처치한 네펠리 루는 기드온에게 거둬졌음을 밝히며 훗날의 인연을 기약한다.

 

내게 사역하며 황금 나무의 올바른 질서를 배운다면 언젠가 그 빛바랜 눈동자에 축복이 돌아올지도 모른다

 

케네스 하이트는 빛바랜 자의 충성을 받아내려 한다.

 

혹할 만한 포부이지만 프롬 소프트웨어 게임이 제공하는 결말들은 그렇게 녹록지 않다.

 

미완의 대의를 이루거나, 무언가를 희생해 그나마 온전히 이루거나, 아니면 대의를 부정한 야망을 이루거나...

 

섬기기를 택하면 이후 하이트 요새에서 재회할 수 있다.

 

하이트 요새는 적대적인 아인들한테 점령당한 상태로, 케네스가 홀로 빛바랜 자를 기다리던 신세다.

 

···왕 없는 땅은 이렇게까지 추한 것인가
찾아야만 한다 고드릭 같은 것이 아니라
림그레이브의 정통을 맡길 수 있는 올바르고 강한 왕을

 

···기대해준 그대에게는 미안하지만
이 꼴로는 기사를 서위할 자격이 없다
이 케네스 하이트, 진심으로 사과하마

 

 

[CoopDeVille311] Bear WITNESS!

 

  • 흐린 강의 지하 묘지

영체 강화에 필요한 묘 은방울꽃도 확보할 겸, 흐린 강의 지하 묘지를 공략했다.

 

본문에 나오는 세 던전 중 가장 쉬운 곳이다.

 

적으로는 임프가 등장한다.

 

생명력이 높은 편이 아닌 임프는 대신 높은 공격력과 근접 공격이 출혈 중첩을 부여하는 효과를 보유했다.

 

이 너머, 함정 주의해라
그리고 이 너머, 상 주의해라

 

화전을 발사하는 함정을 이용해 쉽게 처리할 수도 있다.

 

우두머리로 가는 길을 열기 위해선 지레를 당겨야 하며, 지레를 당기면 돌아가는 길에 임프가 출현한다.

 

앞으로도 틈새의 땅 각지의 지하 던전에서 지긋지긋함을 선사해줄 임프다.

 

이 너머, 소환 유효하다

 

그립다··· 오오 그립다···

 

흐린 강의 지하 묘지 우두머리는 묘지기 투사다.

 

 

영체를 동반한 협공으로 어렵지 않게 잡아냈다.

 

처치 보상은 땅 잃은 기사 잉바르의 영체다.

 

소환하려면 마력이 100 필요한데, 마력 수치를 올리려면 룬으로 정신력을 높여야 한다.

 

  • 꼬챙이의 지하 묘지

이어서 공략한 곳은 꼬챙이의 지하 묘지였다.

 

어김없이 임프가 등장하고, 위 던전의 임프는 흐린 강의 지하 묘지를 지키던 임프보다 다소 강하다.

 

점프의 시간이다

 

이 너머, 집단 있다
그렇기에 이 너머, 소환 유효하다

 

우두머리로 가는 길. 나아가기 위해선 다른 장소의 장치를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

 

 

이 너머, 헛됨 있다

 

은방울꽃이 있기에 결코 헛된 길이라 할 수 없다.

 

이 너머, 좌 주의해라

 

그렇지 않다. 적은 사진의 빛바랜 자 시점을 기준으로 우측에서 매복하고 있다.

 

관인 것 같지?

 

2단계 묘 은방울꽃. 단석과 같이 은방울꽃도 단계가 존재하며, 강화 수준 여하에 요구 소재의 단계도 상승한다.

 

이 너머, 상 주의해라

 

이 너머, 하 유효하다

 

두 전언의 의미가 무엇인지는 다소 늦게 깨닫게 되었다.

 

죽음 오오 죽음

 

저긴 함정 구간으로, 함정의 원리를 파악해야 진행할 수 있다.

 

앞으로 나아가면 층 전체가 상승하여, 던전 명칭에 걸맞게 천장의 꼬챙이 함정에 피해를 입는다.

 

사진에 나온 것처럼 좌면에 안전지대는 존재하나, 어디까지나 진행 경로가 아니라 피신처다.

 

해당 층은 빛바랜 자의 딛는 순간 상승하기에 진행을 위해선 잠시 바닥을 딛고 즉각 빠진 후,

 

층이 상승함으로써 드러난 공백으로 나아가면 된다.

 

엘든 링?

 

그러면 지하 수로로 떨어지게 되는데 이게 제작사가 의도된 진행이다.

 

아아, 엘든 링···

 

엘든 링은 틈새의 땅에서 황금률을 유지하던 원동력이다.

 

엘든 링이 파괴되자 틈새의 땅은 내분과 쇠퇴의 역사를 이어왔으며, 빛바랜 자의 목적은 엘든 링의 수복이다.

 

엘든 링을 구성하던 거대한 룬은 데미갓들이, 작은 파편인 룬은 빛바랜 자를 비롯한 여러 생명체가 소유했다.

 

대시 공격의 시간이다

 

기괴한 물품을 습득했다.

 

수로의 망자들은 생명력도 높은 편이지만 한 무리를 처치해도 다른 무리가 그 자리를 채운다.

 

빛바랜 자를 잡아채 흡혈하는 공격도 위협적이다.

 

이 너머, 뒤 주의해라

 

전언이 일러준 대로, 후방에서 망자 무리가 일어나 빛바랜 자에게 다가가는 중이었다.

 

교전을 피해가며 서둘러 탈출로를 찾았다.

 

아인, 땅 잃은 기사 등과 달리 망자들이 사다리를 오르지 못해 다행이었다.

 

사다리 만세!

 

우두머리 방을 개방하는 지렛대.

 

이 너머, 위험 있다

 

위험하지 않은 지하 던전은 없는 것 같다.

 

이 너머, 무리 있다

 

꼬챙이의 지하 묘지 우두머리는 환수의 파수견이다.

 

던전의 전언들이 경고한 것과 같이, 이 우두머리는 다수의 임프를 대동한 무리를 형성하고 있다.

 

우두머리의 공격 방식을 파악하지 못했는데 임프들의 확인 및 처리가 늦어 첫 시도는 실패했다.

 

빛바랜 자가 부활하는 던전 입구의 축복과 우두머리 방은 멀지 않기에 쉽게 복귀하여 복수전을 치를 수 있다.

 

두 번째 시도. 임프들의 정리를 선행하였다.

 

공격도 회복도 우두머리의 공격이 한 차례 끝난 적기까지 기다렸다가 하는 게 좋다.

 

방이 어둡고 정면에서 마주할 기회가 별로 없어 몰랐지만, 실로 가공할 만한 외양을 갖춘 우두머리다.

 

처치 보상은 아인단의 뼛가루다. 사용 시 아인 무리를 영체로 소환하는 효과를 지녔다.

 

나는 해냈다!!

 

  • 변경의 영웅 묘지

대체 무슨 자신감이 생겼던지 표류 묘지 축복 근처의 석상에 석검 열쇠를 사용했다.

 

그러지 말았어야 했다. 아무튼 열린 길은 변경의 영웅 묘지로 이어진다.

 

변경의 영웅 묘지 공략은 실패했다.

 

처음부터 독 늪이 반겨주는 위험한 장소다.

 

변경의 영웅 묘지.

 

넓은 내리막길을 전차가 고속으로 질주하면서 진행을 방해한다. 전차와 접촉 시 상당한 피해를 받는다.

 

이런 구간이 몇 번 반복되는데, 제작사의 자비로 전차를 피할 틈이 몇 군데 구현되어 있다.

 

허둥대지 마라

 

이 너머, 좌 유효하다

 

내려가면 무자비하게도 틈새에조차 적들이 배치되어 있다.

 

비탈길 끝에는 우두머리의 방이 존재한다.

 

하지만 비탈길로만 진행하는 던전이 아니며, 다른 경로에서 황금 나무의 은총 등 물품을 습득할 수 있다고 한다.

 

필자는 경황이 없어 다른 길의 존재조차 몰랐다.

 

나는 해냈다!!

 

이 너머, 친구 필요하다

 

변경의 영웅 묘지 우두머리는 문드러진 나무령이다.

 

흉측한 만큼이나 이 시점에서 상대하기 벅찬 강적이었다.

 

첫 시도는 실패했고 더 시도해도 힘들 게 자명했다.

 

은혜로운 마리카의 쐐기 덕에 우두머리 방 앞에서 부활할 수 있었다.

 

협력자의 도움을 받을까 생각했었지만 멀티 플레이를 개시해도 황금 사인은 없었다.

 

룬을 회수하고 우두머리를 처치하는 게 가장 좋겠지만, 능력상 불가능한 일이었다.

 

희생의 가는 가지를 탈리스만 칸에 장비하고 룬을 회수하기로 했다.

 

비록 일회용이라 하나, 희생의 가는 가지를 장비한 한 사망 시 룬 손실이 없다.

 

우두머리 바로 앞의 룬을 회수하는 건 어려운 일이었다.

 

 

탈리스만의 효과로
사망했으나 룬을 떨어뜨리지 않았습니다.
희생의 가는 가지가 사라졌습니다.

 

공략이 가능할 수준으로 성장하면 돌아가기로 맹세하며, 룬을 챙겨 돌아갔다.

 

 

남문 밖, 낡은 집에 와주시게나

 

먼저 케일리드에선 축복을 하나 활성화했지만, 교량을 지키던 유령들에게 당했다.

 

지금 시기엔 결코 적지 않은 5천이 넘는 룬이 상실된 건데 큰 충격은 없었다.

 

이 너머, 삶 없다

이어서 땅 잃은 기사를 연이어 처치함으로써 기사의 투구와 각반을 습득했다.

 

기사가 지키는 층에 흥건한 혈흔에서 알 수 있듯 강적 범주에 드는 적이다. 그래도 처치하는 보람은 있다.

 

이 너머, 강적 있다,
저질렀다······

마지막은 자마엘의 옛 영웅이다.

 

초반에 도달하였다면 전투 영역의 룬도 포기하고 도망쳤겠지만,

 

장비 수준과 능력치가 상승한 상태여서 상대가 어렵지 않았다.

 

「M. Bizarro」 [TAS] Igniz VS Rugal (KoF 2002 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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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Bizarro] GENOCIDE CUTTER VS HSD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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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oquan] Rugal's Genocide Cutter Evolution 199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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